훌라는 카드게임 중 하나로 원카드랑 비슷한 룰을 가지고 있지만 조금 더 복잡한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훌라 하는 방법과 규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훌라란 어떤 게임인가요?

훌라는 2명~4명이 즐길 수 있는 카드게임으로 포커처럼 손에 든 카드를 모두 없애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다른 점이라면 마지막 한장 남은 카드가 같은 숫자라면 해당 플레이어끼리 서로 나눠갖는다는 점이죠. 예를 들어 A(에이스)7이라는 카드가 있다고 하면 이 카드는 7점짜리 카드지만 동시에 1등인 에이스 카드이기 때문에 다음 턴에서는 상대방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모든 카드를 없애면 이기는 게임이에요.

훌라 패 섞는 방법은요?

훌라패는 총 5장씩 10묶음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받은 패를 바닥에 놓고 다시 두 장을 뽑아서 섞은 후 나머지 9장을 옆에 놓습니다. 그리고 맨 위에 놓인 다섯 장의 패를 각각 왼쪽 오른쪽 방향으로 순서대로 배치하면 끝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반대로 한다면 자신의 차례임에도 불구하고 남의 패를 가져오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훌라 족보 보는 방법은요?

훌라족보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스트레이트 플러시라고 불리는 족보입니다. 이것은 무늬가 연속되는 조합으로 이루어진 형태이며 스페이드-다이아-하트-클로버 순으로 높은 점수를 가집니다. 따라서 클로버 6이면 다이아 8보다도 높은 점수를 받게 되죠. 또한 각 문양마다 최고점수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플레이 해야 합니다.

다음은 풀하우스라고 불리는 족보입니다. 이것은 세 개의 동일한 모양 또는 색깔의 카드나 조커 등 4개의 카드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역시 마찬가지로 다이아몬드-하트-클로버-스페이드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다만 앞서 설명드린 스트레이트 플러시와는 달리 무조건 큰 숫자로만 이루어져야 하며 작은 숫자로는 불가능합니다. 즉, 하트6+다이아몬드5+클로버8=21점이지만 클로버는 아무리 많아도 최대 13점까지만 받을 수 있다는 뜻이죠.

세 번째는 포카드라고 불리는 족보입니다. 이것은 말 그대로 네 장의 카드가 모인 상태를 말하며 오로지 똑같은 숫자로만 이루어져야 합니다. 물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미 나온 카드들을 제외한 새로운 카드들이 모여야 하므로 상당히 어려운 기술이라 할 수 있죠. 참고로 우리나라에선 포카드로 불리기도 하는데 실제 영어 발음은 '포커'랍니다.

마지막은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라고 불리는 족보입니다. 이것은 이름만큼이나 엄청난 위력을 자랑하는데요. 오직 K,Q,J,10으로만 이루어졌을 때 붙일 수 있는 명칭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상황이 연출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그만큼 어마어마한 실력자만이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기도 하죠.